두세 줄씩 답하다 보면 어느새 이름이 붙은 양장본 한 권이 됩니다.
2026
주간
박영숙
우리는 부모님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스무 살에 무슨 노래를 좋아했는지, 어머니가 처음 번 돈으로 무엇을 샀는지는 모릅니다. 물어볼 기회는 늘 있을 것 같아서 아직 묻지 않았을 뿐입니다.
주간은 그 질문을 대신 던집니다. 답이 오면 다음 질문. 52호가 모이면 책.
세 단계면 끝납니다.
부모님 이름과 카카오톡 번호. 첫 질문 날짜와 속도를 고릅니다.
아침에 도착합니다. 글로도 말로도 답하고, 답하면 다음 질문이 옵니다. 말투는 그대로 둡니다.
다 모인 책을 한 번 보시고 인쇄로. 빠르면 두 달, 천천히 하면 일 년.
주간 박영숙
주간 박영숙
양장, 142쪽.
이 화면의 펼침면은 예시이며, 실제 크기와 편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하나지만,
책은 두 권을 만듭니다.
들려주신 분께 한 권, 간직할 분께 한 권
139,000원
하드커버 두 권 포함 · 출시 가격, 12월 31일 신청까지
질문 52편과 답, 음성 글 옮김, 인쇄와 배송까지.
자동 갱신 없음 · 세 권째부터 권당 49,000원.
이야기 하나, 책 두 권 · 139,000원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질문 하나를 보내고, 부모님이나 연인이, 아이의 책이면 엄마나 아빠가 두세 줄씩 답한 52편을 이름이 붙은 양장본 한 권으로 만들어 드리는 구독입니다. 말로 답한 목소리는 책 속 QR로 남습니다.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톡 버튼 하나로 답합니다.
찾으시는 것과 닿아 있지만 방식이 다릅니다. 저희는 대신 쓰지 않고 인터뷰도 하지 않습니다. 질문 52개에 본인이 직접 답하고, 그 말투를 그대로 살려 양장본으로 엮습니다. 부모님 자서전, 인생책, 회고록, 구술 자서전을 알아보다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작가를 붙여 한 번에 만드는 방식을 원하시면 저희는 맞지 않습니다.
아침에 하나씩 갑니다. 답이 오면 신청할 때 고른 간격 뒤에 다음 질문이 갑니다. 답하는 대로 바로 다음 질문을 받는 것부터 매일, 이틀에 하나, 일주일에 하나까지 고를 수 있고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 한 자리에서 여러 편을 이어서 답하셔도 됩니다.
간격을 늦추거나 잠시 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려우면 그때까지 모인 이야기로 책을 만듭니다. 충분히 모였다면 52편을 다 채우지 않고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말로 답한 호에는 QR이 하나 들어갑니다. 찍으면 그날 그 목소리가 그대로 나옵니다. 책을 보낸 날부터 적어도 10년 동안 그 주소에서 들을 수 있고, 음성 파일은 언제든 내려받아 두실 수 있습니다. 가족이 이야기를 지우면 그때 주소도 닫힙니다.
군말과 반복, 말 더듬은 흔적만 걷어내고 말투와 사투리, 어휘는 그대로 둡니다. 표준어로 고치지 않습니다. 원문도 그대로 남아 언제든 볼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책을 만들기 전에 직접 고칠 수 있습니다.
답하면서 사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옛날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어 올리면 됩니다. 호마다 한 장이 책에 실리고 나머지는 웹에 남습니다. 사진은 모두 컬러로 인쇄합니다.
됩니다. 내 책 화면의 “앞으로 갈 질문”에서 호를 골라 한 마디만 고치거나, 새로 쓰거나, 준비된 질문에서 골라 넣을 수 있습니다. 답하는 분도 안 맞는 질문을 넘길 수 있고, 그때는 준비된 질문이 대신 갑니다.
최대 5명까지 초대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링크를 보내면 답이 올 때마다 같이 읽고 질문도 넣을 수 있습니다. 설정을 바꾸거나 책을 확정하는 건 신청한 사람만 합니다.
52편이 모이면 신청한 분이 책을 한 번 본 뒤 4주 안에 보내 드립니다. 신청 화면과 내 책 화면에 지금 속도로는 언제쯤 다 모이는지 늘 적혀 있습니다.
A5 148×210mm 하드커버 양장본입니다. 본문 142쪽 안팎, 두께 16mm. 한 편에 펼침면 하나. 왼쪽에 질문, 오른쪽에 답을 두어 짧은 답도 제 자리를 갖습니다. 뒤에는 가족이 손으로 덧붙일 빈 면을 몇 장 두었습니다.
카드 일시불 또는 할부로 한 번 결제합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자동결제는 없습니다. 환불은 책에 실릴 답이 몇 편 모였는지로 정합니다. 한 편마다 결제 금액의 52분의 1을 제하고 돌려드리니, 답이 한 편도 오지 않았다면 언제든 전액 환불됩니다. 질문만 나가고 답이 없으면 제하지 않습니다. 인쇄에 들어간 뒤에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약관에 있습니다.
답은 가족만 읽고, 저희는 읽지 않습니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다듬어져 가족에게 가고, 짧거나 뜻이 분명하지 않은 답도 저희가 아니라 가족이 확인합니다. 운영자가 어쩔 수 없이 열어야 할 때는 사유와 함께 기록이 남고 그 기록을 가족이 봅니다. 광고나 학습에 쓰지 않고, 언제든 전부 내려받거나 서버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그 밖의 어른
그렇게 많이 씁니다. 다만 책이 나오기까지 몇 달이 걸리니, 그날 손에 드리는 선물은 아닙니다. 기념일에는 첫 질문이 가게 날짜를 맞춰 두고, 오는 답을 함께 읽다가 책이 오면 다시 한 번 드리는 편이 좋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온 메시지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앱을 깔거나 가입할 필요가 없고 비밀번호도 없습니다. 글로 쓰기 어려우면 큰 녹음 버튼을 눌러 말로 답하시면 되고, 말한 것은 저희가 글로 옮깁니다.
재촉하지 않습니다. 한 번만 가볍게 다시 알려 드리고, 오래 비어 있으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갑니다. 기다리기 답답하면 신청한 분이 내 책 화면에서 질문을 다시 보낼 수 있고, 부모님이 질문을 열어 보시면 알림이 갑니다.
됩니다. 신청할 때 나에게 어떤 분인지 고르면 질문이 그에 맞게 바뀝니다. 사위나 며느리가 신청하면 "제가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처럼 묻고, 이모나 삼촌처럼 그 밖의 어른이면 자녀를 전제하지 않은 질문으로 바뀝니다.
각각 신청하시면 각자의 이름이 붙은 책 두 권이 됩니다. 질문도 각자에게 따로 갑니다. 같은 질문에 두 분이 다르게 답하는 걸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청은 한 사람이 하고 나머지는 함께 보는 사람으로 초대하면 됩니다. 다 같이 답을 읽고 질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책이 더 필요하면 세 권째부터 권당 49,000원에 더 인쇄합니다.
네. 주간은 처음부터 책을 두 권 만듭니다. 한 권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께, 한 권은 그 이야기를 간직하고 싶은 분께. 두 권은 신청한 분 주소로 함께 보내 드리니, 한 권은 직접 건네시면 됩니다.
연인, 배우자
처음 만난 날과 첫인상, 고백하던 날, 다퉜다 풀린 날, 만나기 전 혼자였던 시간, 십 년 뒤의 우리까지 두 사람에게 맞는 52개로 바뀝니다. 부모님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둘이 번갈아 채우는 기록장이 아니라, 한 사람이 질문 하나에 답한 말이 모여 그 사람 이름이 붙은 책 한 권이 됩니다. 무엇을 쓸지 고민하지 않아도 질문이 먼저 옵니다. 결혼기념일이나 사귄 날에 맞춰 첫 질문 날짜를 정해 둘 수 있습니다.
첫 질문이 가는 순간 알게 됩니다. 신청할 때도 상대에게 알렸다는 동의를 받습니다. 놀라게 하고 싶으면 첫 질문 날짜를 기념일로 맞추고, 그 전에 직접 말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한 권은 한 사람이 답합니다. 둘 다 남기고 싶으면 각각 신청해 두 권을 만드세요. 서로의 답은 초대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책을 확정하기 전에 그 답을 빼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확정은 신청한 사람이 누릅니다.
엄마나 아빠가 적는 아이의 한 해
엄마나 아빠가 답합니다. 질문이 신청한 분 카카오톡으로 아침마다 오고, 그 주의 아이 이야기를 두세 줄 적고 사진을 한 장 붙입니다. 표지에 아이 이름이, 책등에 그해 연도가 들어갑니다.
빈칸을 채우는 일기장이 아니라 질문이 먼저 옵니다. 두세 줄과 사진 한 장이면 되고, 52편이 모이면 아이 이름이 붙은 양장본 한 권이 됩니다. 사진만 모으는 포토북과 달리 그해 아이가 한 말과 몸짓이 글로 남습니다.
됩니다. 질문은 “요즘 자주 내는 소리”, “잠들기 전 마지막 몸짓”처럼 나이를 가정하지 않고 묻습니다. 안 맞는 질문은 넘기거나 우리 집만의 질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한 권에 52편이 담깁니다. 다음 해에 다시 신청하면 같은 이름에 다음 연도가 붙은 두 번째 권이 나옵니다. 책은 늘 두 권이라, 한 권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드리면 됩니다.
됩니다. 어린이집·유치원, 복지관·요양원, 회사처럼 여럿이 함께 하는 곳은 인원과 일정에 맞춰 진행 방법과 견적을 따로 안내해 드립니다. 단체 문의에 남겨 주세요.
사전 신청을 해 두시면 시작하는 날 가장 먼저 알려 드릴게요. 번호는 - 없이 숫자만 적어 주세요. 광고는 보내지 않습니다.